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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급 귀국설...국내서 법적대응 이어갈까
미국에 체류 중이던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 대주주가 최근 급하게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만 대주주는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수만 대주주는 해외에서 팔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국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이수만 대주주는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와의 신주(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 계약을 두고 “위법 행위”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9.05%를 소유하게 돼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하지만 이수만 대주주의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는 “회사의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등 회사 지배관계에 대한 영향력에 변동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제3자에게 신주 또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에 SM측에서는 “추후 가처분 신청서를 수령하거나 구체적 내용을 인지하게 되면 그 내용을 검토하겠다”며 “카카오 측과 본건 계약 체결은 개별 주주의 구체적, 개별적 이해관계를 우선해 고려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8 17:18